고우리 리쥬란 차이 | 쥬베룩·스컬트라까지 성분과 제형 비교
2026.09.20 02:25

요약
고우리·리쥬란·쥬베룩·스컬트라는 모두 콜라겐 자극제(collagen biostimulator)로 묶이지만 가장 큰 차이는 성분과 콜라겐 자극 방식입니다. 리쥬란은 PN, 쥬베룩은 PDLLA 기반 제형, 스컬트라는 PLLA, 고우리는 PCL 계열로 구분됩니다. PN은 피부 재생 환경 조성과 관련된 경로로, PLLA와 PDLLA는 이물반응과 면역세포 반응을 거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명되며, 고우리의 액상형 PCL은 조직 내에서 넓게 분포하며 3D scaffold를 형성해 섬유아세포가 반응할 수 있는 지지 환경을 만드는 방식으로 설명됩니다.따라서 어느 하나가 더 좋다기보다 피부 상태와 치료 목적, 제품의 허가 범위와 제형을 함께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고우리 리쥬란 차이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같은 나이에 비슷한 고민으로 오신 두 분께 서로 다른 시술을 말씀드리는 일이 자주 있거든요.
한 분께는 피부결과 잔주름을 먼저 보자고,
다른 한 분께는 탄력부터 잡자고 안내드리기도 하고요.
콜라겐 부스터를 알아보다 보면 이름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런데 실은 서로 다른 문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차
콜라겐 자극제와 스킨부스터는 같은 말인가요?

엄밀히는 다릅니다.
스킨부스터(skin booster)는 피부에 무언가를 주입해 상태를 끌어올리는 시술을 넓게 부르는 말이고,
콜라겐 자극제(collagen biostimulator)는 그중에서도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것들을 가리킵니다.
이 구분이 필요한 이유가 있어요.
수분감이나 피부결을 먼저 봐야 하는 분과 처짐이나 탄력을 봐야 하는 분은 출발점이 다릅니다.
이름만 보고 고르면 목적과 어긋나기 쉽습니다.
말하자면, 스킨부스터는 시술의 범주이고 콜라겐 자극제는 그 안에서 콜라겐 생성을 목표로 하는 갈래입니다.
고우리 리쥬란 차이, 성분 계열에 따라 무엇이 달라지나요?

계열마다 섬유아세포를 자극하는 경로가 다릅니다.
| 시술 | 주요 성분 계열 | 제형 특징 | 콜라겐 관련 작용의 핵심 |
| 리쥬란 | PN | 용액형 주입제 | 피부 재생 환경과 섬유아세포 활성에 관여 |
| 쥬베룩 | PDLLA 기반 제형 | 입자를 포함한 제형 | 면역세포 반응을 거쳐 콜라겐 생성 유도 |
| 스컬트라 | PLLA | 입자형 | 이물반응과 대식세포 반응을 거쳐 콜라겐 생성 유도 |
| 고우리 | PCL | 액상형 제형 | 조직 내 확산 후 3D scaffold를 형성해 섬유아세포 자극 및 콜라겐 형성 유도 |
즉, 고우리 리쥬란 차이를 비롯해 네 시술의 차이는
단순히 성분 이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분의 구조와 제형, 조직에서 작용하는 방식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출처 : From Polydeoxyribonucleotides (PDRNs) to Polynucleotides (PNs): Bridging the Gap Between Scientific Definitions, Molecular Insights, and Clinical Applications of Multifunctional Biomolecules. Marques C et al., Biomolecules. 2025
PN은 효소로 분해된 뉴클레오티드가
섬유아세포의 A2A 수용체에 결합해 염증을 낮추고,
세포가 그 뉴클레오티드를 흡수해 콜라겐 합성에 사용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Marques C et al., Biomolecules. 2025).

출처 : Unveiling the Mechanism: Injectable Poly‐L‐Lactic Acid’s Evolving Role—Insights From Recent Studies.
PLLA는 경로가 다릅니다.
주입된 입자에 단핵구와 대식세포가 반응하고,
이 과정에서 섬유아세포가 TGF-β 신호를 받아
1형 콜라겐을 늘리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Avelar LE et al., J Cosmet Dermatol. 2024).
PDLLA는 PLLA와 같은 젖산 계열이라
콜라겐을 자극하는 경로는 비슷하지만,
분자가 늘어선 모양이 다릅니다.
PLLA는 분자가 규칙적으로 정렬된 부분이 있는 반결정형이고,
PDLLA는 그런 정렬 없이 불규칙하게 뒤섞인 무정형(amorphous) 구조입니다.
분자가 규칙적으로 쌓여 있을수록 분해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PDLLA 쪽이 더 빨리 분해되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Magacho-Vieira FN et al., Clin Cosmet Investig Dermatol. 2024).
동물·세포 실험에서는 PDLLA가 대식세포를 거쳐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합성을 늘리는 경로가 보고됐습니다
(Oh S et al., Antioxidants. 2023).
쥬베룩 계열은 여기에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제형입니다.
고우리의 액상형 PCL은 주입 후 조직 내에 넓게 퍼지면서
3차원 지지 구조(3D scaffold)를 형성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이 구조는 섬유아세포가 부착하고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데 관여합니다.
(Christen MO, Vercesi F. Clin Cosmet Investig Dermatol. 2020).
다만 이러한 3D scaffold 기전은 전임상 연구와 제조사 기술 자료를 중심으로 제시되어 있으며, 사람 조직에서의 직접적인 조직학적 근거는 아직 제한적입니다.
경로만큼 허가 범위도 제품마다 다릅니다.
허가 사용목적은 품목허가 때 식약처가 승인한 용도를 뜻하는데, 예를 들어 고우리는 ‘성인의 눈꼬리 잔주름의 일시적 개선’으로 허가받았습니다
(식약처 제허25-634호).
그래서 같은 콜라겐 자극제로 묶이더라도,
제품 선택과 시술 부위는 허가 범위 안에서 얼굴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진료에서 결정합니다.
간추리면, 네 성분은 수용체·염증·물리적 자극이라는 세 경로로 나뉘고,
PLLA와 PDLLA는 같은 경로 안에서 구조가 갈립니다.
입자형과 액상형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입자형과 액상형의 가장 큰 차이는 주입 후 조직에서 분포하는 방식입니다.
입자형은 입자가 주입 부위를 중심으로 자리 잡는 반면,
액상형은 별도의 입자 없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 구분 | 퍼지는 방식 | 시술 특성 |
| 입자형 | 주입한 자리를 중심으로 자리 잡음 | 피부 내 캐뉼라 이동 늘어남, 사용 전 수화 등의 준비 필요 |
| 액상형 | 주변 조직으로 확산 | 침습 주입점이 적음, 별도 수화 불필요 |

결절(nodule)은 콜라겐 자극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우려인데,
제형에 따라 사정이 다릅니다.
입자가 한자리에 모이면 결절 가능성이 생기지만,
고우리처럼 입자가 없는 액상형 제형은 입자가 한곳에 뭉치는 방식의 결절 우려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실제 이상반응 가능성은 제품 특성뿐 아니라 주입 깊이와 양, 부위, 개인의 조직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신 입자형은 주입 깊이와 양 조절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성분과 제형을 알아도 결정이 어렵죠.
그럴 때 저희가 쓰는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수분을 채울지 재생을 유도할지, 지금 변화를 볼지 시간을 두고 갈지.
저는 이 선택 앞에서 강도보다 정도를 먼저 봅니다.
너무 강한 자극도, 너무 약한 자극도 아닌 중간 정도로 여러 번 해서 디테일을 살리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다시 짚으면, 제형의 차이는 우열이 아니라 넓게 퍼뜨릴지 한자리에 자리 잡게 할지의 차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리쥬란을 하고 있는데 고우리로 바꿔야 하나요?
바꿔야 하는 관계는 아닙니다.
리쥬란은 수분과 재생 효과를 적당히 함께 갖고
즉각적인 변화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피부결과 수분감이 목적이었다면 그대로 이어가셔도 좋아요.
다만 턱선이 흐려 보이거나 얼굴 전반이 얇아진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면,
재생과 장기 변화 쪽에 무게를 둔 계열을 함께 검토합니다.
제이윤피부과에서는 다른 콜라겐 관련 시술과 함께 계획해야 하는 경우,
기존 시술 시점과 피부 회복 상태를 확인한 뒤 적절한 간격을 두어 진행합니다.
구체적인 순서와 간격은 진료에서 피부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Q. 결절이 생긴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입자가 있는 계열에서는 보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고우리처럼 입자가 없는 액상형 제형은 입자가 한곳에 뭉치는 방식의 결절 우려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이상반응 가능성은 제품 특성뿐 아니라 주입 깊이와 양, 부위, 개인의 조직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느 계열이든 주입 깊이와 양,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사정이 달라지므로, 시술 전 상담에서 부위와 방식을 함께 정하며 미리 안내드립니다.
Q. 여러 개를 같이 하면 더 좋은가요?
많이 하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여러 시술을 동시에 추가한다고 반드시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술 목적이 겹치거나 회복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각각의 반응을 평가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신경 쓰이는 문제 하나를 먼저 정하고 그다음을 검토하는 순서를 권해드립니다.
조합과 간격은 피부 상태와 회복 속도를 함께 보고 정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결국 목적에서 갈립니다

결국 고우리와 리쥬란, 쥬베룩, 스컬트라의 차이는 어느 시술이 더 좋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성분과 제형, 콜라겐을 자극하는 방식, 그리고 현재 피부에서 무엇을 먼저 개선할 것인가의 차이입니다.
같은 나이와 비슷한 고민이라도 피부의 두께와 탄력, 잔주름, 피부결 상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먼저 무엇이 얼굴의 균형을 가장 크게 흔들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 지점이 정해지면 필요한 시술의 범위도 자연스럽게 좁혀집니다. 정확한 선택은 피부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진료에서 안내드립니다.
고우리 자체가 어떤 시술인지는 종합 안내 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참고 문헌 및 출처
- Marques C, et al. Biomolecules. 2025;15(1).
- Avelar LE, et al. J Cosmet Dermatol. 2024;24(1).
- Magacho-Vieira FN, et al. Clin Cosmet Investig Dermatol. 2024;17:2755-2765
- Oh S, et al. Antioxidants (Basel). 2023;12(6):1204.
- Christen MO, Vercesi F. Clin Cosmet Investig Dermatol. 2020;13:31-48.
- 식약처 의료기기안심책방 : 고우리 품목허가 제허25-634호(사용목적·허가일)

※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치료 계획은 개인의 상태와 의료진의 진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